2020년 3월 22일 (일)

  • 오토매틱시계 오차를 보정하려고 잘때 시계를 세워놓거나 특정 방향으로 놓는 짓거리를 하지 않기로 했다. 어째서인지 내 시계는 12시 방향으로 세워두는 것 외에는 보정이 되질 않는다.  자성을 타지 않는 재질로 만들어지고 하루 오차가 +/-2초 이내의 제품이 아니라면 오토매틱시계는 그야말로 애물단지다.
    오토매틱시계가 가지고 있는 매력이란 주변에 자기장 여부를 엄청 신경쓰게하고 시간을 보기위해서가 아니라 도리어 시간을 만들어줘야 하는 귀찮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비싼돈 지불하고 에너지 쏟는 짓거리를 자의로 하게되는 것을 뜻하는 것이다. 정작 몇초 차이라도 민감한 일을 해야할 때는 쿼츠를 사용하는게 맞다. 그런 쿼츠시계의 단점은 스마트와치가 아닌이상 굳이 손목을 차지할 명분이 없다는 것이다. 전자기기가 EMP 때문에 한방에 훅갈 수 있는 점에 대해서는 오토매틱시계가 나은 점이 있긴하지만, EMP 맞은 세상에서 시간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 단지 계절과 날짜를 아는데 적절하면 되잖아?  괜찮다는 품질의 오토매틱시계는 보통 하루에 +15초 이내의 오차가 발생한다는데, 일주일이면 약 2분, 한달(30일)이면 1시간, 1년이면 12시간의 오차가 발생한다. 12시간 빠른 오차 때문에 계절파악이 힘들고 날짜를 계산하는데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어찌되었든 내 시계는 어차피 하루 오차가 +10초 이내기에 때문에 날마다 혹은 한주 간격으로 특정시간에 용두를 뽑아 시계를 멈춰서 쌓인 오차를 없애면 된다.  자성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건 현재로서는 방법이 딱히 없다. 자성을 막아주는 재질을 구해 시계를 감싸는 방법도 있겠지만 괜한 오버라고 생각한다. 자성없는 곳에서 살기전까지는 그저 주기적으로 탈자기로 자성을 제거해주며 사용하는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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