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가죽으로 만든 자작 북커버 BBKI, 첫번째 버전

종이가죽으로 만든 북커버 첫번째 버전, BBKI v0.5

 

머리속 생각만으로는 발견할 수 없는 문제점들은 실제로 만들면서 생각지도 못한 부분에서 드런난다. 

반대로 해결하기 힘들거라 여겨 나름 머리를 굴리게 했던 문제도 만들다보니 가끔 아무것도 아닌듯 해결되기도 했다. 

 

접착제 없이 단순한 방법으로 아주 단단히 결속시킨 건 보기만해도 흐믓하다. 각 부분을 따로 교체할 수 있다는 점도 기대하지 않았던 거다.

그러나 탄성줄을 다른 재질로 대체할 필요가 있다.  마이크로 코드를 사용하지 않았던건 잘한 선택이다. 내지를 보호하기 위해 탄성은 반드시 있어야 한다. 

책의 높이보다 바인딩 홀의 위치가 최소 2cm는 커야 앏은 종이를 결속할때 문제가 없을 것이다.  그렇지 않고 부주의하게 책을 결속하다가는 내지가 찢어질수도 있다. 

밑으로 쳐지지 않게하는 신박한 방법이 있어야하며, 필기구를 숨겨뒀다가 필요할 때 꺼내쓸 수 있게 해야한다. 

빨간색 종이가죽으로 책갈피가 포인트요소가 될듯. 

 

지금은 두권의 얖은 책을 결속할 수 있으나 내 목표는 도합 1,000 페이지 분량의 책과 필기도구, 사전, 노트를 결속시키는 거다.

현재 가죽의 두께는 5mm인데 첫번째 버전에 사용된 내지도 나쁘지는 않지만 방향성을 타기위해 방법을 바꾸기로한다.

종이가죽의 특성상 물에 강하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는다. 손때 묻어가는 모습도 기대하는 바다.